[매스컴,신문방송] 한국 신문의 문제와 해결책
- 최초 등록일
- 2003.10.0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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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몇주동안 여러권의 책을 읽고 정성들여서 레포트를 썼고, 각각 어떤 책에서 뽑아왔는지 각주를 달아서 참고하면 좋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한국 신문의 문제점
1) 독과점의 문제
2) 소유/경영/편집의 미분리
3) 시장의 혼탁
4) 지사 정신의 부재
5) 기사의 비논리성과 구조적 왜곡
6) 지나친 광고에의 의존
3. 해결책
1) 신문 공동 판매제도
2) 정기 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정간법)의 개정
3) 언론인 재산 공개
4) 신문업에 있어서의 특수 불공정 거래 행위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신문고시) 강화
4. 마무리
본문내용
1) 독과점의 문제
‘<표2> 1990년대 중앙 일간지 시장 점유율 비교’ 라는 표를 보자. 서울의 경우 조선일보가 36.2%, 동아일보가 30%, 중앙일보가 17%를 차지하는 순으로 소위 3대 일간지라고 손꼽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나란히 시장 점유율 1,2,3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서울이라는 우리나라의 한 도시에서만 보았을 뿐인데도 벌써 83.2%라는 커다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즉 서울 시민들이 보는 신문의 80%가 재벌의 소유이거나 신문 재벌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 이 세 개의 신문사에서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신문 외에 나머지 신문들(예를 들어 한겨레, 경향, 대한매일, 국민, 한국일보 등)은 극히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서울이라는 한 도시가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시켜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표12>전국 정기구독자 점유 현황’이라는 표를 보면 중앙의 3개 신문사가 전체 신문시장의 64%를 독점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고 지방지를 포함한 나머지 수십 종류의 신문들이 나머지 37%정도의 신문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의 내용이 좋아서 잘 팔리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냐’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일부 신문사의 독과점으로 인한 문제는 예상 외로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각각 그 신문 나름대로의 논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기사를 쓴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세 개 신문들의 성격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보수주의 신문들이며 서로 같은 논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관점의 시각이 있을 때만이 다양한 사고도 있을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중앙의 몇 개 일간지가 전체 신문시장에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때 모두 한 가지 관점으로 일관되게 보도하고 있음으로 인해서 이 사회 내에서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는 것을 막고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자신들의 관점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 사회 내에서 존재하는 것을 방해한다.
참고 자료
- 언론 개혁의 무기 - 손석춘
- 언론 개혁의 15가지 쟁점과 논의 - 임동욱
- 한국언론 이대로 좋은가 - 김삼오
- 언론 플레이 - 강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