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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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라는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연극은 어린 시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었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하여 꾸민 연극이었다. 우리는 흔히 동화하면 어린아이들만이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난 연극으로 공연되는 동화를 보면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성인들에게 어린 시절 동심을 찾게 하는 매력이 동화 속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난 이 연극을 통해 나는 연극에 대해서 많을 것을 배웠다. 우선 난 연극의 시작이라고 하면, 무대에 장막이 쳐져 있다가 조명이 꺼지면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의 무대는 장막도 없었고 조명도 이미 켜져 있는 관객에게 열려있는 모습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낯설었다. 하지만 그것이 익숙해지자 무대에는 꼭 장막이 있어야 하는 나의 처음 생각이 일종의 강박관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연극은 시작부터 또다시 나의 허를 찔렀다. 처음 무대 위에 올라선 분이 연극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연극을 시작하겠다’ 라는 말과 함께 7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물론 여기까지는 내가 생각하는 연극의 진행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 뒤의 전개는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강렬했다.ꡒ백설 공주 이야기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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