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 유헌식의 저서 행복한 뫼르소에서 다룬 문학작품을 읽고 행복한 뫼르소의 내용을 참고하여 한편의 자기완성적인 글을 작성

목차

Ⅰ.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Ⅱ. 자기의 타자화 – 타인은 지옥이다?
Ⅲ. 자기의 타자화 - 헤겔의 변증법
Ⅳ. 새로운 세계
Ⅴ. 저항과 인내
Ⅵ. 세계의 단면
Ⅶ. 나아가는 나

본문내용

진정한 내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초연적인 자세로 내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에서의 싱클레어는 인간으로서 나 자신의 세계와 자아의 탐색을 위해 고민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세계를 접하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곧 그 세계가 나 자신이 되어 살아간다. 하지만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선 내가 속해있는 세계의 모습을 객관화 할 필요가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소설 데미안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첫 몸부림은 ‘알’이라는 껍데기 속에서 힘껏 부수고 나와야 맞이할 수 있으며 전혀 다른 빛과 세계의 표현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를 부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 그리고 ‘세계’라는 자각과 경계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소설 속 싱클레어의 고뇌와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소설은 태어난 인간의 사명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부여받았을 뿐 실현에 대한 여부는 개인의 몫으로 분명히 명시하였다. 여기서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은 세계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개인의 세계를 사유하며 실현해 나가는 인간으로서 채워갈 수 있는 구체적인 요인이라 생각한다. 물론 ‘태어남’의 의미가 인간에게만 한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주변, 환경, 세계에는 꽃과 나무, 바다 속의 생물, 작은 개미 등 무수한 생명들과 함께 한다. 여기서 ‘의미’라는 것 또한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으며 우리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명들은 유일무이한 가치와 이유가 존재한다. 하지만 단순히 태어난 존재이기에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끊임없이 고민하며 현재를 살아간다. 고민과 고뇌의 깊이와 방향 또한 개개인의 세계에 따라 다양하다. 고뇌를 통해 성장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우리는 사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