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해변의 카프카

소개글

부족하지만 도움이 됐음 하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계는 이미 상실과 파괴 위에 세워져 있어'


의미 없는 생활이 연속적으로 나열돼 이러다간 생에의 인식마저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은 나였다. 무엇을 해도 그것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그저 하나의 단순한 행동들이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영화 공부를 하는 친구에게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였다. 그는 조금의 주저함 없이 무라카미 하루키 의 '해변의 카프카'를 추천해주었다. 서점에 떠도는 아류 문학들과는 거리가 먼 책이라고 덧붙이며....
흐린 하늘에 또다시 무의미를 실감하던 중 서점에 들어갔다. 그 것 또한 의미 없는 행위였다. 이러 저러한 책들을 보던 중 보통의 크기보다 작은 파란 표지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무라카미 하루키 의 해변의 카프카... 친구의 말들이 떠올라서 무심코 사버렸다. 그 것 또한 의미 없는 하나의 행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책을 펴고 한 장 , 한 장 넘길 때마다 무의미는 의미를 얻어갔다.

참고 자료

해변의 카프카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