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굿바이 구텐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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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구텐베르크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 봤다. 지난 1천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사람과 발명품을 말하라면 구텐베르크와 그의 인쇄기를 꼽을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금속 활자가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보다 이백년 정도 앞선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이후 동양과 서양에서 각기 전개된 역사를 보면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구텐베르크는 인쇄기를 처음엔 면죄부를 많이 찍어내고자 만들었지만 일부 성직자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성경을 대중화함으로서 돈을 벌었다.
인간의 시각은 모자이크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고 청각은 선형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였지만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 인하여 모자이크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시각이 선형적, 순차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뀌었다. 인쇄기로 쓰여진 책의 선형적 메시지는 그 메시지의 기호를 부호화하고 다시 해독화 함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인쇄술은 인간을 감각적으로 감성적 접근이 필요한 모자이크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시각커뮤니케이션을 선형성에 입각한 커뮤니케이션, 즉 이성적 접근이 필요한 선형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바꾸어 놓았다.

참고 자료

도서 "굿바이 구텐베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