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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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이냐, 샬롯 브론테냐’ 하는 질문에 ‘제인 오스틴이 누구였더라….’하며 찾아 읽 게 되었다. 읽고 보니 전에도 읽었던 책이었다. 다만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밤을 지새워 읽어버렸다. 연애 소설인데다가, 고전 치고 가독성도 좋아서 빠르게 읽어나갔다.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 다시금 같은 질문을 해온다면 자신 있게 ‘제인 오스틴’이라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 충실하게도, 오만한 첫인상을 남긴 다아시와 그로 인해 편견을 가지게 된 엘리자베스 베닛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에 대해서 오해한 엘리자베스가 그의 말마다 곡해해서 듣는 게 웃겼다. 영민하고 지혜로운 두 사람이 펼치는 논쟁도 흥미진진했다. 다 아시의 청혼을 시작으로, 엘리자베스는 끝내 자신의 편협함을 인정하고 자신에게도 오만 함이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는데, 그 대목에서는 누구에게나 오만과 편견은 있구나 생각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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