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의 성격과 의미

목차

Ⅰ. Prologos

Ⅱ. 그리스 비극의 성격과 의미
1. 비극에 대해 말을 하다.
2. 슬픔이 정신을 만나 피운 꽃
3. 비극의 본질은 영웅적 상승의 의지
4. 정신의 고통은 비극적이지 않다?
5. 현실을 초월한 상상력의 발휘
6. 비극은 카타르시스를 완수한다.
7. 비극은 우리로 하여금....
8. 한국인의 한(恨)과 정(情)

Ⅲ. Epilogion

본문내용

1. 비극에 대해 말을 하다.

비극이란 슬픔의 자기반성이므로, 비극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슬픔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비극에 대해 말을 할 때 그는 자기 속에 품고 산 슬픔의 깊이를 고스란히 내보이고, 또한 그 깊이만큼만 세상의 슬픔을 응시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슬픔이란, 술주정뱅이의 넋두리와 같은 유치한 슬픔이 아니다. 정신의 깊이를 나타내는 슬픔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그리스 비극에 대해 그리고 고통과 슬픔에 대해 말하는 순간 자신의 빈곤한 정신이 탄로 날까 두려워하고 입을 다문다. 비극을 말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의 깊이가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게 비극에 대해 말하는 것은 결코 유치한 슬픔을 말하는 것과 같지 않음을 말하고 유치하지 않은 슬픔이란 정신의 깊이를 반영하는 슬픔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스 비극은 책에 쓰여 있다. 책에 쓰여 있는 비극은 슬픔 자체에 대한 해석 , 이해의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