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카포티 <인 콜드 블러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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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매우 특이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픽션의 구성을 취하고 있기는 한데 이 작품의 작가인 트루먼 카포티는 여기에 나왔던 내용 모두가 실화고 진실이었다고 작품 내외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가 이 작품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성격, 가치관 등을 너무나도 현실성 있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라는 작가의 말은 충분히 신뢰가 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이 작품에 나온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지 아닌지는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고 책의 마지막 해설에 나와 있었다. 만약 이 작품에 실린 이야기에 거짓이 있다고는 해도 작가가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려고 했기 때문에 진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에 나온 줄거리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오늘날에도 충분히 국가를 불문하고 반복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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