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올바른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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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라는 것은 주체인 어떤 생물을 생각할 때 성립되는 용어로서 처음에는 학문적 흥미에서 학자나 식자 사이의 논의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게되자 인류의 생존 전략으로서 환경문제가 크게 부각되었다. 인간은 어느 정도 사회환경이나 물리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생물로서, 오늘날의 인간환경은 사람이 환경을 변혁시켜오는 동안 역사적으로 형성된 상호작용계이다. 생태학 태동기의 연구의 주류는 개개의 물리적 환경과 생물의 형태, 생활양식, 분포 등과의 대응관계를 조사하고 생물의 적응을 목적론적으로 설명하는데 그쳤었다. 그러나 생태학의 발달로 구체적인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생물과 환경과의 관계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물리적 조건이 같더라도 생물종이 다르거나 생리적, 심리적 상태가 다르면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환경으로부터 독립하려는 기술문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의한 환경에의 엄청난 역작용은 인간이 어쩔 수 없이 생태계의 한 구성요소이며 지구의 전 자연은 폐쇄된 우주선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과학기술의 진보는 점점 더 가속화되어서 그 응용분야도 확대되었으며, 과학기술은 산업의 현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생활, 개인 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세기 인류역사에서 보면 첫째로 눈에 띄는 것은 [인구 혁명] 및 [수명 혁명]일 것이다. 그것은 특히 대규모 전쟁에 의한 파괴가 적었던 20세기 후반에 두드러진다. 제2차 대전 후 1950년에 25억 정도였던 세계인구는 세기말에는 60억 즉 약 2.4배가 되었다. 그것을 연평균 비율로 하자면 1.6%이다. 예수 탄생 때의 세계가 이미 2억 이상의 인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놀라운 속도의 증가라고 해야 한다.

한편 평균수명도 크게 늘어났다. 일본에서는 제 2차 대전 후, 전쟁의 직접적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50세 정도였던 평균수명이 현재에는 남녀 평균해서 80세가 될 정도이다. 다른 국가도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개발도상국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국가에서의 평균수명은 각각 20년 정도 늘어났다.(한국의 경우 98년 현재 남녀 평균이 약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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