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원론] 탐사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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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탐사보도의 정의
2.탐사보도의 필요성
3.'강주영양 유괴살해사건'으로 본 탐사보도의 의의
4.탐사보도가 지향해야 할 점

본문내용

탐사보도(Investigative Reporting)는 미국의 역사와 사회발달, 언론발달과 함께 만들어진 보도 양식으로 미국학자들이 말하는 탐사보도의 정의와 함께 탐사보도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강주영양 유괴살해사건 고문조작수사’를 파헤쳐 보도한 부산매일신문의 탐사보도의 의의와 현재 탐사보도가 지향해야할 점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1. 탐사보도의 정의

닐 코플(Neal Copple)은 “탐사보도란 표면 밑에 묻혀 있는 사실들을 파낸 결과로 얻어진 기사이며 참된 탐사보도에는 의견이 개입되지 않는다. 그것은 과학적인 접근과 유사한 것으로서 사실 위에 사실을 쌓아가면서 그 사실들 자체가 스스로 결론을 형성할 때까지는 결론을 미리 내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탐사보도를 정부의 비위와 그것의 은닉을 파헤쳐 폭로하면서, 정부의 엄격한 파수견(watchdog)으로서의 언론의 사명을 강조했다는 점에 그 특성이 있다고 하면서 어떤 부정, 부패, 비리, 부조리 사건에 대한 피상적인 보도가 아니라 그 사건의 내막을 깊숙이 파헤쳐서 그 진위를 가려내는 보도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관훈클럽에서 발행한 ‘관훈저널’ 2002년 여름호에는 모두가 만족하는 탐사보도의 정의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닌 접근하는 시각이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아메바형 개념이라 하였다. 50년간 미국에서 탐사보도를 연구한 스테인(Stein)은 “탐사보도에 대한 연구가 개념상의 혼란으로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서 체계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탐사보도의 정의가 없는 것은 아니며 대표적인 두 정의를 들어보겠다.
우선 미국 미주리대에 본부를 둔 탐사기자 및 편집인 협회(Investigative Reporters and Editors)는 ‘탐사보도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숨기고자 하는 중요한 사안을 독자적으로 파헤치는 보도 행위’라고 정의했다. 이를 근거로 기자 주도하에 정보를 찾아 낼 것, 독자들이 알아야 할 스토리를 갖춰야 할 것, 누군가가 독자들로부터 사건을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내용일 것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 중 마지막 조건엔 수정되어지고 있다. 정부나 단체가 굳이 은폐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에도 대중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정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은폐 의도가 없었더라도 대중의 시야에서 발견되지 않은 내용’까지 인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http://www.kpf.or.kr
http://www.kyungsung.ac.kr/~mahn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