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다시보기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오타쿠에 대한 편견들
시장경제와 오타쿠의 관계
오타쿠의 등장배경
특정집단이 아닌 ‘영상 세대’로서의 오타쿠
다가올 시대의 주도자, 오타쿠

본문내용

오타쿠에 대한 편견들

흔히 오타쿠라고 하면 ‘혼자서 무엇인가에 매달려 연구하는 사람’으로 팬(fan)이나 매니아(mania)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오타쿠라는 단어는 NHK같은 공영방송에서는 쓸 수 없는 방송 문제용어인 만큼 그 의미가 단순하지는 않다. 오카다 토시오, 「오타쿠 :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 현실과 미래, 2000, p. 9.
이것은 오타쿠의 불행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타쿠’라는 단어를 일본의 히라가나로 표기하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실례가 되지 않게 서로를 부르는 ‘당신’ 정도를 뜻하는 이인칭 대명사이다.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 오타쿠란 단어가 어떻게 방송 문제용어가 되었을까? 그 이유를 불행한 하나의 사건에서 찾을 수 있다. 1988-1989년 도쿄와 사이타마 현에서 일어난 연쇄소녀납치살인 사건의 범인인 미야자키 츠토무의 방이 애니메이션 비디오로 가득 차 있었던데서 ‘오타쿠’의 오명은 시작되었다. 일본 언론은 이를 ‘오타쿠가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였고 이것으로 인하여 오타쿠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일반인들의 뇌리에 박혔던 것이다.

참고 자료

오카다 토시오 '오타쿠 애니메이션만화게임에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