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련과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을 소개, 소련과 중국의 개혁개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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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 때 사회주의를 택했었고,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다. 경제적 침체와 정치적 혼란을 수습해야 했던 소련과 중국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비슷한 시기에 개혁개방의 길을 걷는다. 경제 개혁에 앞서 정치의 민주주화에 더 성과를 올린 소련 모델과 정치의 민주화보다 경제의 개혁을 우선 시킨 중국 모델의 장단점을 놓고 학자들간에는 논란이 분분하다. 소련 모델이 상점의 상품 진열대를 텅 비게 만들고 민족 분규를 촉발시켰다면, 중국 모델은 경제의 발전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에 상응하는 정치의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천안문 사태를 초래했다. 양 쪽 모두 문제점을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의 결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실패했다는 평을 받고 있고, 반면에 중국은 빈부격차,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 지도층의 부패 등의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러시아와 달리 중국은 일찍이 시작된 실용주의적 개혁개방에 힘입어 이념적 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헤쳐나간다. 러시아에 관한 뉴스가 주로 모라토리엄과 IMF 차관의 신규도입과 같은 비관적인 것이라면, 중국이 국내 정치와 경제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이 97년 이후 외환 위기와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한 반면 중국은 7∼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국가 통계국에 의하면 2001년 상반기 중국의 GDP는 7.9% 증가하였다.
체제 위기의 절정에서 1985년 3월, 54살의 젊은 고르바초프가 서기장이 되었다. 고르바초프는 개혁개방을 내세워 소련의 정치를 극적으로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 정치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놓았다. 고르바초프는 3월의 취임 연설에서 글라스노스트(개방, 정보공개, 언론자유)를 내세우고, 그해 4월에 사회생활 모든 부분에서 페레스트로이카가 필요하다고 했다. 4월 26일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켰고, 사고 직후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 페레스트로이카 노선이 당의 공식 방침으로 승인되었다.
참고 자료
· 러시아 100장면, 이무열, 1998, 가람기획
· 러시아사, 김학준, 1999,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 경제 자유화를 향한 도전 러시아의 선택, 2000, 로즈 브래디, 도서출판 자작
· 이 잔혹한 시대의 내 마지막 대화,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디자인하우스
· 12억이 사는 나라, 1998, 김종현, 도서출판 늘함께
· 신 중국사, 존킹페어뱅크, 2000, 까치
· 중국 경제 기적은 끝나는가, 2000, 임반석, 도서출판 예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