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합작운동과 남북협상, 좌우합작 운동과 남북협상의 배경, 정치상황, 진행과 결과

목차

Ⅰ. 머리말

Ⅱ. 연구동향

Ⅲ. 해방 전후 정치 상황
1. 해방 전후 국내 정치 상황
2. 미국과 소련의 영향

Ⅳ. 국내의 정치 세력들
1. 우파 계열
2. 좌파 계열

Ⅴ. 좌우합작 운동과 남북협상
1. 좌우합작 운동
2. 남북협상

Ⅵ. 맺음말

본문내용

식민지시대의 민족운동해방전선에서도 통일전선운동은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성립 당시 상해 임시정부가 좌우익 통일전선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1920년대 후반에도 민족유일당운동과 신간회 등을 통해 통일 전선 운동이 추진되었고 1930년대 이후에도 해외 민족해방 운동전선에서는 통일된 민족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통일전선운동이 추진되고 있었다. 해방 직전 국외전선에서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통일전선운동이 추진되었고 국내에서도 해외 민족통일전선운동과의 연결을 기도하면서 비밀리에 건국동맹이 조직되었다가 일본제국주의의 패망과 함께 그것을 모체로 한 건국준비위원회가 발족하여 통일민족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었다.
식민지시대 민족해방운동의 목적과 과제가 식민지지배에서 벗어나 민주주의국가를 수립하는 데 있었다면 해방이후 38도선의 확정 등으로 민족분단 요인이 심화된 상황 아래서 진정한 민족주의 운동 및 민주주의운동은 안팎으로 부터의 분단 획책을 극복하고 통일된 민족국가를 수립하는데 있었다. 해방 후의 민주주의 운동, 통일민족국가 수립운동은 식민지시대 이래의 민족통일전선운동의 줄기를 잇는 것이었다. 통일 민족국가 수립운동은 일단 일본 제국주의가 패망하고 건국준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타난다. 처음에는 좌우익 세력이 비교적 고루 참여했고 그 정강 및 정책도 민족해방운동전선에서 민족통일전선이 지향했던 방향과 그 노선을 같이하여 민중적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그 조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좌익 세력이 강화되자 우익 측이 이에 반대하여 이탈했고, 게다가 미군의 진주에 대비하여 급히 선포한 '조선인민공화국'은 미국측이 인정하지 않고 군정을 실시함에 따라 건국준비위원회의 활동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신탁통치 문제를 계기로 좌우익의 대립이 격화되자 통일민족국가 수립운동은 좌우합작위원회 활동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을 배제한 중도 우파와 중도 좌파가 연합한 세력에 의해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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