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생명 그 신성함에 대하여 -생명의 신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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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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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지만 나 역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정로도 출산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출산과정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큰 이유이다. 연약한 여성의 몸 속에서 절대 작지 않은 아이를 낳는다는 자체가 끔찍하기 그지없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점은 오히려 이 비디오가 출산의 힘겹고 고통스러운 모습을 다른 그 어떤 자료보다도 더 여실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스스로 출산에 대한 공포가 훨씬 줄어든 것을 느낄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공포가 줄었다는 말 보다는 그 공포를 견뎌볼만한 이유가 생겼다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역시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수 없는 여러 감정들을 느꼈기 때문이다. 감격스럽고도 신비했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감동스러웠던 것은 하반신이 없는 장애우가 아이를 낳은 이야기였다. 자궁이 좁아서 아이가 제대로 자리잡을수 없는 위험, 선천적 장애인 자신을 닮아 자신의 몸처럼 장애우로 태어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그녀는 아이를 낳기위한 시도를 했다. 엄마의 간절한 소망을 알았는지 다행이 그 자그마한 생명은 옆으로 자리잡았고 10개월을 무사히 넘겨 정상적인 모습으로 세상밖으로 나왔다. 만약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만약 나라면 그녀처럼 자신만만하게 세상을 살지도 못했을꺼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치명적인 장애의 몸으로 그토록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수 있었을까. 장담할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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