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지로의 여름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딸랑 딸랑 . . . 청명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 기쿠지로가 엄마를 만나지 못해 의기소침해 있을 마사오를 위해 오토바이족에게서 슬쩍한 천사 모빌이다. 영화 서두에 나오는 그림과 특히 천사 그림은 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키즈리턴’에서도 똑같이 나오는데 두 영화에 똑같은 그림을 삽입한 이유는 아마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즈리턴’에서도 좌절한 인생의 두 젊은이를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라면 ‘기쿠지로의 여름’에서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세상은 충분히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아무리 세상이 삭막하게 변하더라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존재한다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우리는 사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랑의 위대한 힘이니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