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론]차범석 희곡 연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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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론
2. 차범석의 작품세계
2-1 전후사회의 비극적 세태
2-2 차범석 희곡 속의 여성과 성(性)
2-3 희곡 속의 동학혁명
3. 결론

본문내용

2. 차범석의 작품 세계

그는 전후 연극계의 부진을 새로운 극작가의 발굴로 타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사회성이 강한 사실주의극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기에 등장한 많은 극작가들이 보여준 창작경향과는 달리 50년대를 전통적 사실주의극에 담아내고 있다. 사실주의는 연극이 사회의 거울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연극관을 뒷받침해주는 창작 원리이며, 그의 50년대 현실에 대응하는 정신이자 방법이었다. 그는 등단한 이후, 1960년도에 이르는 동안에만도 10여편의 사실주의극을 창작하였으며 시나리오나 방송극 등의 방향으로 돌아선 많은 신진 극작가들과는 달리 극작과 연극 활동에 몰두하는 치열함을 보였다. 이는 뚜렷이 신념화된 사실주의 연극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작가의식은 전후 사회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이어져 다양한 소재를 지닌 많은 작품을 창작하는 추진력이 된다. 차범석의 50년대 작품들은 전쟁 체험이나 전쟁의 파괴력을 전후 사회의 모순을 초래한 원인으로 암시하고 그보다는 인간의 소외와 좌절, 전후 사회의 변화와 그 모순을 비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후 현실은 인간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환경으로서 묘사되어 있으며 그러한 현실 극복의 대안으로 조화로운 사회 구성을 위한 질서로서의 전통적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1960년대 차범석 희곡 연구/ 이승희
차범석의 리얼리즘 희곡 연구/ 정호순
1950년대 희곡의 전개 양상/ 윤여탁(군산대 교수)
(그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