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극] 꼭두각시놀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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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과 방법
2. 기존 연구의 검토

Ⅱ. 본론
1. 채본록 대비
2. 작품의 구조적분석
2.1 유기적 구성원리
2.1.1 폭로의 마당
2.1.2 대립의 마당
2.1.3. 화해의 마당
2.2 인물의 성격
2.1.1 박첨지
2.1.2 꼭두각시
2.1.3. 홍동지
2.3 표현기법의 이중성
2.3.1 긴장과 이완의 표현
2.3.2 풍자 양상과 역사전망
3. 꼭두각시놀음의 사회적 의미
3.1 관념적 허위의식
3.2 여성에 대한 남성의 부당한 횡포에 대한 고발
3.3 지배계층에 대한 비판의식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논문은 꼭두각시놀음에 대한 제 문제에서 출발하여 텍스트의 다양한 분석과 독자적 '거리'를 통합하는 의미의 연결고리를 밝혀 꼭두각시놀음의 실체를 규명해 내는 데 목적이 있다. 민속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은 민속의 하나이면서 연극인 동시에 구비전승으로 이루어진 문학 작품이다. 따라서 종합예술로서 꼭두각시놀음에 대한 연구는 여러 입장과 다양한 방법을 통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꼭두각시놀음에 대한 논의는 1930년대에 시작되어 민속학, 연극학, 구비문학적 입장에서 어느 정도 진척되었지만 민속학적 연구에 너무 편향된 연구태도와 꼭두각시놀음이 구비 전승된 희곡문학으로 간주하면서도 주로 내용 해설에 치우쳐 문학 작품으로써에 대한 자체의 예술적, 문학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제기하고 성찰하지 못했다.
이 논문은 채록된 텍스트 읽기를 중심으로 고찰 하고자 한다. 꼭두각시놀음의 연희적 특성을 무시한 채 문학적 연구방법에만 국한시킨다는 것이 다소 무리는 있겠지만 이미 논의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측면들의 접근 방법으로 논의를 전개시키겠다.
우선은 꼭두각시놀음의 채록본을 비교하여 각 마당을 살펴보고 이차적으로 전체를 구성하는 원리를 도출시켜 내적 의미들의 연결고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이 작업은 꼭두각시놀음의 각 거리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 의미의 틀 안에서 유기적 통합체를 형성함을 밝혀 내는 과정이다. 다음으로 텍스트를 분석하여 인물의 성격과 표현기법을 살펴보고 작품의 주제의식을 도출시킨다. 이러한 작업은 꼭두각시놀음의 주제가 작품의 구조 속에 존재하고 그것이 사회와 역사의 위상 안에서 생동하는 모습으로 드러남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부분과 전체라는 양자의 병행을 통한 작업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논의의 출발점이 명확해지고 제대로 된 방법론이 설정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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