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안개, 그 속에 감춰진 비밀

목차

서론

본론
1. 문제의 그 소설
2. 나의 무진기행
3. 주장
4. 다른 의견

결론

본문내용

무진기행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쓸쓸한 삶을 중심으로 해서 무진 사람들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곳에 자욱히 깔려 있는 안개는 바로 이런 분위기를 단적으로 대변해 주는 매커니즘이 되고 있다. 김승옥저, 이상용펴냄, 김승옥자선대표작품집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청아출판사, 385쪽
<무진기행>안에는 안개가 정말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인 윤희중이 무진에 내려가면서 안개에 대한 회상을 하는 부분(이하 내용)을

-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 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빙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 놓은 입김과 같았다 -

제외 하고는 안개라는 단어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런데 왜 우리는 <무진기행>이라는 소설을 들었을 때 안개를 떠올릴까? 안개를 떠올리게 만들면서 소설 분위기가 뿌옇고 맑지 않은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