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계(제7장 시장사회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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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은 이글을 통해 시장사회와 시장경제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시장사회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먼저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장경제는 말그대로 시장을 통해 경제적인 부분에 치중을 두는 것이며 시장사회는 시장을 통해 사회적인 부분에 치중을 두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개념이 발생하게 된 계기와 마이클 샌델이 시장사회를 부정적인 요소로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이라는 개념의 시초는 물물 교환 이였다. 자급자족하며 자신들이 필요한 만큼만의 양을 공급하며 살아가던 인간들에게 농업사회가 발달하면서부터 공급의 양이 자신의 필요량보다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잉여생산물이 생기게 되었다. 또 그 잉여생산물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과 교환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확장되어 시장이라는 규모의 개념이 발생하였고, 물건을 더욱 수월하게 교환할 수 있는 화폐도 만들어 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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