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는 페미니즘을 읽고 성교육에 대한 고찰 / 성교육을 제대로 배우지 않는 이유 / 성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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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페미니즘’ 에서 베티 프리단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출산과 양육은 신성시 되며 절대적인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져왔다.”고 주장한다. 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약 13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출산과 양육의 ‘솔직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임신은 아이를 잉태하는 숭고함을 가지며, 출산은 경이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마전 네이버웹툰에 ‘아기낳은만화’라는 웹툰이 연재를 시작했다. 이 웹툰은 작가가 느낀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가감없이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그려낸 것이다. 임산부 D라인을 강요하는 미디어, 능력이 있음에도 경력이 단절되는 현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몸의 변화, 유두습진 등에 관련된 이야기가 연재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은 ‘생각보다 임신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성교육 시간에는 배운 적 없는 내용’ 이라고 반응했다.
그렇다면 왜 임신과 출산의 부작용과 고통에 대해 교육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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