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의 농업 정책에 대한 시사점

목차

1.「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바보 이반」
3.「대자(代子)」

본문내용

1.「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세몬ꡒ일주일에 빵 값만 3루블을 치러야 돼.ꡓ-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농업
아무리 빈곤한 국가의 국민일지라도 먹어야 산다. 따라서 일정량, 즉 최소한의 자급이 가능한 수준에서의 농업유지는 불가결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무조건적인 시장개방이나 자유 무역론은 경계해야 한다.
■ 벌거숭이 미하일- 한국 농업의 현실
벌거숭이 미하일처럼 우리나라 농업은 고사의 위기에 놓여있다. 경제/GNP 부문 비중이 5% 미만이라는 통계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농업이 외견상 차지하는 역할은 미미하다. 하지만 농업이 수행하는 제반 기능과 역할을 생략할 때, 우리는ꡐ죽음의 기운이 서린 세몬ꡑ이 아닌 ꡐ신의 얼굴을 한 세몬ꡑ으로서 농업을 감싸야 한다.
■ 마트료나ꡒ우리는 남을 도와주는데, 왜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지 몰라요.ꡓ - 농업/농촌과 사회의 관계
식량 생산이라는 본원적 기능 외에도, 농업은 어쩌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NTCs로 대표되는 공공적 기능과 문화적․정서적 기능이라는 비가시적인 기능을 한다. 이는 금전적인 가치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대단히 중요한 기능임과 동시에 농촌만이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과 농촌의 현실이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안고, 다른 한편으로 반대 입장을 설득할 논리와 계량적 측면에서의 연구 병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