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반지전쟁을 읽고

목차

1. 들어가면서
2. 반지전쟁 VS 반지의 제왕
3. 반지전쟁을 읽고
4. 환상소설의 가치를 잃어버린 반지전쟁

본문내용

반지전쟁이 다른 환상소설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 중의 하나는 아마도 주인공의 설정에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작고 귀여운 '호비트'들은 고귀한 왕족의 혈통 - 왕족의 혈통은 아라곤이다 - 도 아니요 그렇다고 전설 속에에서나 들을 법한 멋들어진 신화 속의 영웅의 모습은 더더욱 아니다. 게다가 그들의 성격은 얼마나 천진난만한가. '수다스럽고 유쾌한 장난꾸러기들'인 호비트들은 또한 강한 힘도 가지지 못했고 그럴듯한 마법 하나 아는 것도 없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뿐이다. 저 멀리 전설의 언저리에 존재하던 샤이어의 호비트들을 우리에게 소개시켜준 톨킨은 어째서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모든 이야기에는 악역이 존재한다. 영웅담에서 악역은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하다. <마법진 쿠루쿠루>에서 용사 니케의 아빠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니케, 넌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 아빠도 젊었을 땐 용사가 되고 싶었지만, 그땐 결정적으로 마왕이 없었다. 그런데 넌 지금 마왕이 있는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니?>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