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928년 북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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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과 남경이 타협하기 직전부터 일시적으로 하야(下野)하여 있던 장개석은, 1928년 1월 국민혁명군 총사령에 복직하고 4월부터 북벌이 재개되었다. 그런데 이번의 북벌은 이미 이전의 [모든 군벌,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는]혁명전쟁은 아니었다. 민중의 궐기는 전혀 없었다. 북벌군은 제1~4 집단군으로 편성되었으나 그 총사령이 각각 장개석, 북벌군은 제1~4집단군으로 편성되었으나 그 총사령이 각각 장개석, 풍옥상(원래 직예파군벌), 염석산(산서군벌), 이종인(광서군벌)이라는 이름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 자체가 대소 군벌의 혼성군이었다.
제2차 북벌 중에 후일 일본과 중국의 불행한 역사의 조짐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 – 제남사변과 장작림 폭살사건- 이 일어나고 있다.
북벌군이 산동성에 들어서자 일본의 타나까 요시카즈 내각은 [거류민의 보호]를 명목으로 제2차 산동출병을 선언하고, 4월 20일 제6사단을 증파하여 성도(省都) 제남으로 향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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