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읽기 레포트 (찰리와 초콜릿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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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영국의 작가 로알드 달과 퀜틴 블레이크가 삽화를 그린 1964년에 발표한 아동 소설이 원작이다. 유명한 거대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윌리 웡카의 공장을 견학하게 된 소년 찰리 버킷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 《초콜릿 천국》(1971년),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년)으로 제작되었다. 이 레포트에서는 2번째 영화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다루어 보겠다.
첫 번째 장면에서 영화의 배경이 제시 된다. CG로 처리된 하얀 눈을 해쳐 나오면서 공장의 크고 기다란 굴뚝 안으로 들어가는데 카메라는 초콜릿을 제조하는 과정을 클로즈업과, 롱숏을 통해 이 영화의 제목처럼 주된 내용과 장소가 공장안에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고, 인트로가 끝나고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주인공 비추어 준다. 동일하게 처음엔 롱숏으로 시작하여 클로즈업으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나레이션이 시작되는데 나레이션의 목소리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아버지의 목소리처럼 중후한 톤으로. 이 영화의 원작이 아동 소설인 것처럼 팀 버튼 감독의 세밀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인트로가 끝나고 영화의 첫 장면은 눈이 내리고 어둡고 칙칙한 눈 내리는 배경을 롱숏과 클로즈업으로 보여주면서 음산한 동네 암울한 분위기의 장면을 만들어내지만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윌리 웡카의 공장에 소속된 진하고 밝은 빨간색차가 어두운 도시 속에서 짧게나마 희망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리고 나레이션이 함께 주인공의 성격과 배경을 설명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괜찮거나 나쁘지 않고 그저 평범한 성격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가정환경은 가장 최하층에 속하여 불우하게 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찰리는 그 어느 누구보다 운이 좋은 아이고 아직 그 사실을 모를 뿐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암시적으로 영화가 뒤로 갈수록 주인공의 삶이 계속해서 더 좋아 질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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