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논문 정리
- 최초 등록일
- 2020.03.29
- 최종 저작일
- 2020.03
- 1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수건, 정만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한국사』30, 국사편찬위원회, 2003.
논문 요약 발제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조선 중기 설정에 대하여..
조선왕조 500년간에 대해 지금까지 학계는 일반적으로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전기와 후기로 구분했다. 그러나 이 양분법은 임진왜란이라는 외침을 구분점으로 삼음으로서 역사를 타율적으로 인식하게 할 위험성이 높으며, 그간의 여러 방면의 연구들이 임진왜란 전후 사이에 단절보다는 연속성이 더 많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므로 신편 ≪한국사≫에서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는 새로운 시기 구분을 도입했다. 중기 설정이 새로운 점인데, 중기는 대체로 15세기 말엽 ~ 17세기 말엽까지, 성종 후반에서 숙종 전반기에 이르는 약 2세기이다. 정치적으로 이 시기는 사림 세력의 성장과 그들에 의한 붕당정치가 펼쳐진 시대이다. 15세기의 정치가 양반관료제로 출발했다면, 붕당정치는 양반관료제 위에 정파정치로서 붕당정치를 실현시킨 것으로 전자와 명확히 구분된다. 그리고 그것은 18세기의 탕평정치, 19세기의 세도정치 등과도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서 한 시대의 정치형태로 규정해도 좋다. 경제적으로도 중기에는 15세기에 확립된 수취제도와 부역제도가 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농업 발달을 토대로 상업, 수공업이 발달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사상적으로는 성리학과 예학이 크게 발달하는 시대적 특징을 보였다. 임진왜란이 이런 시대적 흐름을 중절시키지 않았다는 것이 그간의 연구들의 한결같은 보고이다. 16~17세기의 역사상은 18세기에 군주들이 탕평정책을 취함으로서 비로소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참고 자료
이수건, 정만조, 「사림의 득세와 붕당의 출현」, 『한국사』30, 국사편찬위원회, 2003.
이태진, 「개요」, 『한국사』30, 국사편찬위원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