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를 받은 부너미의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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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 결혼 정말 하지 말하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얻고자 결과 : 단순히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당장 없앨 수 없는 '결혼제도'와의 공존에 관해 더 복잡한 고 민이 생김 – 여기서 공존이란 비혼자여도 결혼이라는 제도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뜻함

책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저자 총 열한 분의 기혼 여성분들 중 아이가 없는 분은 안 계셨 지만 일반적인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시는 분이 단 한 분도 안 계셨다. 대부분은 전업 주부 혹은 프리랜서분들이셨다. 그리고 대부분은 결혼 전에 자신의 직업이 있으셨다. 이 점은 생각보다 날 무기 력하게 만들었다. 그 분들에게 실망했거나 탓이라는 것이 아니라 이게 현실이구나를 직시하게 되었다. 책 내용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가로막힌 현실 사회에 대한 아쉬움이란 표현이 더 적합하겠다.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결혼을 '안'할 수 있다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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