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04.09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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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루살이 인생,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속 주인공 슈호프의 인생은 하루살이 인생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도 하루하루가 하루살이 인생이다. 소설 속 슈호프의 하루 남짓한 생활을 둘러보며 기운을 낼 수 있었던 까닭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된 하루하루 삶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자잘한 행복을 발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느 때처럼 아침 다섯 시가 되자’ 하고 소설이 시작된다. 슈호프가 수용소에서의 하루를 끝내고 잠이 들기 전까지, 그러니까, 소설이 끝나기 전까지의 처음 일과가 시작된 것이다. 슈호프는 이제 저 살을 애는 듯한 추위 속에서 (하지만 사실, 책을 읽다보면 까무러칠 정도의 추위로 묘사하지는 않는다. 아마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수용소 생활의 고됨을 그리는 것은 작가의 목적이 아닌 듯 하다.) 하루의 노동을 피하기 위해 잔꾀를 부리게 되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작업장에 나가게 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인 식사 시간을 위해 고분분투하고,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면서 오늘을 되새겨보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슈호프의 일상이다. 학창시절 누구나 그렇듯, 오늘만은 수업을 빠졌으면 하고 꾀병을 부리는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여기서는 무언가 사건이 터지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 몇 번 쯤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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