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소설 감상 및 분석,작품 14편
- 최초 등록일
- 2020.04.10
- 최종 저작일
-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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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 소설 감상 및 분석,작품 14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웃음소리 – 최인훈
2. 까치소리 - 김동리
3. 해신의 늪 – 한승원
4. 혜자의 눈꽃 – 천승세
5. 저녁의 게임 – 오정희
6. 물레방아 속으로 – 문순태
7. 임진강 – 정건영
8. 지하실의 닭 – 이광복
9. 그들은 그렇게 잊었다 – 박범신
10. 회색 눈사람 – 최윤
11. 새야 새야 – 신경숙
12. 아름다운 얼굴 – 송기원
13.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 구효서
14. 자전거 도둑 – 김소진
본문내용
<웃음소리>의 작가 최인훈은 1936년에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태어나 2018년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생을 마쳤다. 그의 첫 작품은 <그레이 구락부의 전말기>이고, 그의 마지막 작품은 <바다의 편지>다. 최인훈의 대표작은 1960년에 발표된 <광장>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의 모국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작품 속에 유행가 가사나 자작시를 삽입하여 상징성과 상황에 대한 암시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하여 낙서, 띄어쓰기의 무시, 짧은 문장이 연속되는 부분에 문장 부호를 생략하는 등의 독특한 기법을 사용했다. 웃음소리는 죽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한 인간의 내면을 관념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냈다.
작품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작 중, 그녀라고 칭해지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이 일하던 ‘하바나’라는 술집에서 자살할 비용을 마련한 후 자살할 장소로 택한 P 온천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녀는 전에 가본 적이 있고 거리가 가까운 P 온천을 자살 장소로 택했다. 그녀는 기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그녀를 탐하는 무례한 시선을 던지는 뚱뚱한 남자에게 살의를 느끼며 사과를 깎는 칼에 손이 베인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산책길에 내려 천주교회에 들르게 된 그녀는 예수상을 보고 자신의 구원을 간절히 바란다. 다음 날 정오, 그녀는 산속에 있는 장소로 간다. 그 곳에 한 쌍의 아베크가 누워 있고 웃음소리를 들은 듯하다. 그녀는 쫓기듯이 여관에 들어와 꿈을 꾼다. 다음 날 같은 시간 그 장소에서 그녀는 남자의 팔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또다시 웃음소리를 듣고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꿈을 꾼다. 3일 째 그녀가 그 곳을 찾았을 때, 남녀가 누운 그 자리를 십여 명의 사람이 둘러싸고 있다. 거적데기가 덮여 있고 두 구의 시체가 놓여 있는데 일주일 전에 죽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