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소통(혐오표현, 규제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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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아니 전 세계는 ‘혐오의 시대’가 도래되었다. 우리나라만 예를 들어 보아도 심각하다. ‘물질적인 것을 유난히 밝히며 남자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비매너적 행동, 남성 비하 혹은 한국 망신을 주는 일부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의 ‘김치녀’, 심지어 요즘에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논란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김치녀 일 것이다. 그에 맞선 ‘한국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 혐오 사이트인 메갈리아에서 만들어진 속어’ 의 ‘한남충’, ‘군대를 다녀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입만 열면 군대 이야기를 꺼내는 남성들을 지칭하는 말’ 인 ‘군무새’ 등이 있다. 이 말고도 많은 혐오표현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권을 무시당하고 피해를 입었다. 그렇다면 이 ‘혐오’란 무엇인데 많은 사람들 주위에서 얼쩡대고 있는 것일까?

‘혐오’의 사전적 의미는 어떠한 것을 증오, 불결함 등의 이유로 싫어하거나 기피하는 감정으로, 불쾌, 기피함, 싫어함 등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강한 감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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