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자기서사 글쓰기, 사고와 표현 기말 대체 과제 (생애사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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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자기서사 글쓰기 _사고와 표현 기말 대체 과제 (생애사 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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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애사 쓰기 과제를 받았을 때, 나의 20년 인생을 어떻게 단 몇 장의 종이에 담아낼 수 있을지 막막했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담는 것이라 쓸 내용이 많아서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쓰려 하니 쓸 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에 부딪혔다.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써나가기 보다는, 기억나는 에피소드 몇 가지를 떠올려 끄적거려 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그 이야기 속 시절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는지, 현재 나는 그 사건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이런 생각의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내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과거 기억은 유치원 때이다. 엄마께는 죄송하지만, 유치원 시절 기억의 대부분은 엄마한테 혼났던 것이다. 어리고 철없는 동생과 나를 키우시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셨을 것이다. 그 땐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이 무섭기만 했는데, 스무 살이 된 지금은 그 때의 엄마께 한없이 죄송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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