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의 창조물은 그저 괴물에 불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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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영국의 작가 M.W.셸리의 소설이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제네바의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목표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1년여 기간에 걸쳐 죽은 사람을 인간으로 만드는 실험을 하게 된다.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의 뼈로 신장 8피트(244㎝)의 인형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그의 수많은 시도 끝에 마침내, 죽은 사람은 걷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는 사람을 다시 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생물체가 사람이 아닌 2m 거구의 흉측한 괴물이라는 걸 알아챈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들게 된 걸 후회하며 도망치게 된다. 이런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의 실험체에 대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과학자의 비도덕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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