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화사가 걸어온 길 정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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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화사의 개념
역사학의 고정 관념
역사학은 국가나 민족, 혁명이나 전쟁, 노동과 계급투쟁 등과 같은 거대하고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서술하면서 맥락을 잡아주고 미래를 위한 전망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통해 주입된 것.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농민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던 민담을 소재로 농민들의 세계관을 이끌어내거나 18세기 파리의 한 인쇄소에서 벌어졌던 고양이 죽이기 소동을 다룬 것과 같은 종류의 책이 과연 진지한 종류의 역사책인가, 또는 더 나아가 그것이 역사책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됨.
신문화사가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친숙하지 않은 종류의 역사쓰기에 대한 거부감과 연관되어 있음.
단지 흥미로운 새로운 주제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신문화사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음.

<중 략>

● 신문화사 읽기 방식
-두껍게 읽기
‘두껍게 읽기'란 자연과학과 대비되는 인문과학에서의 글 읽기에 전제 되는 방법으로 클리포드 기어츠의 두꺼운 묘사(thick description)'라는 개념에 힘입은 것임.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에 접근할 때 자연과학의 입장에서는 사과라는 물체와 관련된 외형적, 객관적 사실들을 묘사함. 사과의 원산지, 주요 생산지, 크기, 색깔, 영양가와 같은 것들을 얇게 묘사함.
묘사된 것을 벗기면 그 밑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
반면 인문과학에서는 사과 자체보다는 그것에 담겨 있는 여러 의미를 다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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