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마이클 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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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21세기 이 세상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뭘까?
하물며 우정과 사랑이 돈으로 변질 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돈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다고 생각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시장이 과연 도덕적일 수 있는가? 사랑과 우정을 돈으로 매수 할 수 있는 가?
기본적으로 우리가 누려할 것이 금전적으로 변질 되면서 그 본질을 지킬 수 있는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현재시점에 인재라고 불리는 세월호 참사에서 우리는 모두 마음 아파하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전 국민이 애도하는 이시기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고자하는 우리 마음을 유가족에게는 전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자 구호물품이나 봉사활동을 나가는 사람이 있다.
나 또한 시험 기간에 우리나라에 이러한 슬픈 일이 생겨서 슬프고 가슴이 아파왔고, 뉴스는 언론플레이를 하며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하는가 ?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수많은 구호물품과 애도금을 보낸다 하여도 그 참사의 희생자들의 가족에 아픔을 없앨 수 없을 것이다.
그 많은 구호물품과 봉사자들 제공되는 모든 것들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그 구호물품을 훔쳐가는 사람들 온라인상으로 그 희생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올라오는 현상을 보면 이 사회는 이미 쇠퇴하고 변질 된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 도 있지만 나는 어쩌면 하나의 연쇄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고 도덕적 가치는 무엇이고 사회가 이렇게 변질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국민이 이 시기에 보험으로 사기를 치려하고 희생자들에게 보험문자를 보내고 찾아오는 것인가?
생각만으로도 엄청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비도덕적이고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닥쳐 있는데 보험은 웬 말이고, 일간베스트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은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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