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소개글

전염병이 시작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저승사자와 싸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의료진’
이 책은 그 중에서 간호사들의 진짜 이야기를 진중하게 담아냈다. 2015년에 발병되었던 메르스, 21년 경력의 외과중환자실 김현아 간호사는 처음 겪는 전염병인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를 신문사에 발행 하면서, 병원의 민낯과 현실 그리고 간호사라는 직업의 가치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진솔하게 풀어냈다.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했던 진정한 백의의 천사. 김현아 작가의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공감’이었다. 그녀가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부당한 상황들, 그리고 병원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순간의 이유까지도 나와 너무 닮아있었다. 그래서 집중력이 짧은 나도 술술 읽어나갔다. 또 그녀가 만났던 다양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케어 했던 환자도 떠올렸다. 물론 그 당시의 순간은 도망치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이 건넨 따스한 말 한 마디가 버팀의 원동력이었다. 그녀도 같았다. 환자의 따뜻한 한마디가 그녀를 존재하게 했고, 그녀는 그렇게 내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계속해서 저승사자와 싸웠다.

작가는 간호사들이 전방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자신이 맡았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주었다. 그녀가 말하는 내 환자가 잘못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책임감에, 그들은 화장실도 식사도 자신을 위한 조금의 시간도 모두 반납한 채 일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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