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잘못없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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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잘못없다.’ 처음 이 제목을 들었을 때는 연극에 대한 감을 전혀 잡지 못했다. 분명 제목에 의자가 나왔으니 의자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은 짐작할 수 없었다.
이 연극의 중심인 의자를 뺀 등장인물들은 모두 사랑에 대해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꺠닫지 못한 사람들 같았다.
먼저 의자를 만든 ‘문선미’는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 같았다. 처음 ‘강명규’가 의자를 사겠다고 했을 때는 절대 팔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공짜로 그냥 가져가라고 하면서 꼭 의자를 사랑해달라고 했다. 의자를 만든 문선미는 의자를 사고 싶어 하는 강명규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 의자가 버려지려고 세상에 태어난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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