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나의 여성사 - 여성혐오에 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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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성사는 평가와 비교로 점철되어 왔다.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어른들은 내게 예쁘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셨다. 그렇게 세뇌아닌 세뇌를 당하면서 자라난 자만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갔다. 어렸을 적,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3살 어린 남동생과 집에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는데 이 때문에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이 떨어졌고, 툭하면 고자질하고 떼를 부리는 나의 태도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그런 태도로 인해 유치원에서 따돌림을 당하자 나는 부모님께 고민을 토로했지만 그저 “네가 예뻐서 질투해서 그러는 거야.”라는 말씀을 하셨다.
어릴 적 나는 그 말이 의아하면서 동시에 내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또한, 당시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여자아이 전용 게임은 대부분 '코르셋'을 조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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