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감상평 A+ 자료
- 최초 등록일
- 2020.04.25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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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관상>의 시대적 배경
3. <관상>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
4. 작품과 역사적 사실 사이의 괴리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영화 <관상>은 개봉 전부터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백윤식, 김혜수, 이종석 등의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대에 달하는 제작비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역사 속 인물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며,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관상’이라는 조미료를 가미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픽션 사극이다. 얼굴만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이 수양대군과 김종서 간의 정쟁과 암투 속에서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이며, 극 전체에 걸쳐 운명론과 이에 저항하려는 모습들이 대립되어 나타나고 있다. 극의 첫 장면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감독은 이를 정해진 운명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인간상을 암시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설명한다.
관상. 누군가는 풍수지리설, 운세, 손금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의 미신이라고 여기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재미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신념이 되기도 한다. 관상이 미신이라 여기든, 재미로 보든, 신념이든 관상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가도 식지 않고 계속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관상학‘이라는 분야도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극 앞부분에서는 관상을 미신으로 꾸짖으나, 뒤로는 그것에 의지하려는 왕의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인물의 유교적 사고방식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이처럼 <관상>의 인물들은 철저한 시대적 이해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관상이라는 소재는 극 전반에 보다 한국적인 색채를 덧입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상이라는 소재는 이처럼 극과 인물들의 역사적 설정을 더욱 강화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극의 개연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김경수, 「세조의 집권과 권력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