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4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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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푸가’의 단원 중 한명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5년간 서로 함께 해 오던 네 사람은 피터의 병을 계기로 서로의 억눌러온 감정들을 드러내며 ‘푸가’는 위기를 맞게 된다.
현악 4중주는 18세기 후반에 확립되고 최소의 편성악기로 최대의 음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곡으로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연주하는 음악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역할에 대해 알지 못하였고, 관심도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각각의 역할들이 화음을 형성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며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제1바이올린은 다른 악기 연주자들과 달리 독립적인 멜로디를 연주한다. 대부분의 현악 4중주에서 메인 멜로디를 제1바이올린이 맡고 작품의 시작과 끝에서 사일을 내고 빠르기의 변화도 이끌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비올라와 첼로는 리드악기인 제1바이올린을 튼튼하게 받춰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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