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폴라스키의 상실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20.05.05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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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만 폴란스키가 지닌 미해결의 과제는 오이디푸스적 욕망에 관련된 근친상간의 타부와 구원환상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그의 초기작에서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던 것은 결국 관음증과 성적인 긴장, 그리고 잠재된 폭력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그의 아동기 외상이 적절히 해소되지 못하였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일이야말로 절실한 자기 구원책이었을 것이며, 가상적인 영화적 환상의 세계는 그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 되었을 것이다. 그를 세상에 알린 첫 영화 <물속의 칼>은 심리 스릴러 영화로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부자경합을 벌이는듯한 작품구도로 칼을 통해 살의를 암시한다. 심리공포물인 <혐오>에서도 칼이 등장하고, <흡혈귀의 춤>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구원환상을 희극적인 분위기로 은폐시키는 듯하가며, 할리우드 진출 작품인 <악마의 씨>는 이웃의 음모에 희생되는 여성의 처절한 항거를 통해 그의 아동기 외상을 떠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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