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0.05.08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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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금욕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욕주의가 이성에 대한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성도 적게 만나야 하고, 밥을 먹을 때도 최대한 적은 반찬으로 먹는 등 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최대한 채우려 하지 않고 최소로 줄여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말하면 금욕주의가 아니고 절제주의가 정확한 표현이다.
10억을 갖는 방법은 10억을 버는 것이 아니라. 10억이 필요 없을 때 이다.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욕심은 밑 빠진 독이기 때문에 절대 채울 수 없다. 욕심을 만족하는 방법은 욕심을 없애는 방법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떡하니 10억이 떨어지면 만족하겠는가. 10억이 있으면 20억이 갖고 싶고 100억을 갖고 싶다.
욕심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커진다. 커지도 속도와 양을 감당할 수 없다. ‘아흔아홉 석 가진 부자가 가난한 한 석을 가진 사람의 재산을 뺏으려 한다는 말이 있다.’이란 속담이 있다. 아흔아홉 석을 가진 부자는 한 석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가난한 농부의 한 석을 빼앗어서라도 백 석을 채우려 한다. 백 석만 채우면 끝날까. 아닐 것이다. 이백 석 천 석을 향해 평생 살 것이다.
욕심은 정말 고약한 놈이다. 자기 스스로 잘도 커진다. 거기에다 또 다른 놈으로 잘 옮겨간다. 처음에는 좋은 집을 사고 싶어 돈에 욕심을 갖게 됐는데 좋은 집을 사고 난 후에는 비싼 차도 사고 싶어진다. 보석도 사고 싶고, 그래서 결국은 좋은 집 살 돈만 필요했는데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해진다.
요즘에는 이런 사람도 많다. 어떤 이유에서든 처음에 한두 번 인테리어도 멋있고 근사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됐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맛있는 것을 먹어서 기분도 좋고, 자랑도 하니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좋은 식당에 가서 사진을 찍어 또 SNS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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