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영화감상문

소개글

영화 윤희에게를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전반적인 줄거리와 주관적 감상 해석이 함께 쓰여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윤희에게’ 라는 영화를 보았을 땐 영화에 대한 지식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어떤 내용인지는 알아보지 않았고, 세 줄에 불과한 영화 설명에는 딸과 엄마가 여행을 떠난다고 되어 있었다. 나는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지 못했던 모녀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단순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상상했다. 진부하긴 하지만 늘 잘 먹혀서 모두에게 공감을 받는 그런 류의 이야기라고 말이다. 포스터만 보고 멋대로 상상했기에 나는 윤희에게 라는 제목에 윤희는 김희애가 아닌 딸의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윤희라는 이름을 가진 엄마다.
첫 시작은 기차를 타고 딸과 엄마가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이다. 윤희는 이혼한 후, 홀로 딸을 키운다. 공장 식당에서 일을 하고, 이따금 담배를 피우고, 얼굴엔 생기가 없는 생활을 늘 반복한다. 이혼한 남편은 가끔 윤희를 찾아와 영양제도 챙겨줄 정도로 친절한 사람이지만 윤희는 그런 남편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아한다. 윤희는 곧 자살해도 놀라지 않을 만큼 무미건조한 생활을 억지로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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