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신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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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초반부의 내용이 아내를 구하려고 마을로 내려온 남자와 그 남자에게 첫눈에 반해서 같이 남자가 사는 곳으로 가는 여자, 그런데 그게 영락없는 사기결혼으로 보였다. 가부장적이고 아내를 가정부 취급하는 모습에서 분노를 느꼈고, 1954년의 영화가 이렇게 여성인권에 대해 무지한가 싶어 한탄스러웠는데 너무 성급한 결론이었다는 것을 얼마 안 가 느낄 수 있었다. 밀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밀리는 형수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르는 도련님들, 남편 아담의 여섯 동생들도 너무 귀여웠다. 여자 한 명이 철없고, 뭘 잘 모르는 남자 일곱 명을 갱생시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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