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날은 간다' 감상리포트 A플러스
- 최초 등록일
- 2020.05.15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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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봄날은 간다' 감상리포트 A플러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공감(共感)이 아닌 동감(同感)으로.
2. 전혀 운명적이지 않은 그들의 만남.
3. 김치를 먹고픈 남자, 라면을 먹고픈 여자.
4. 강릉으로 단숨에 달려가는 남자의 마음
5. 소리의 특별함
본문내용
2001년 가을, 단순히 ‘봄날은 간다’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극장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난 제목에서 풍겨져 나오는 느낌만으로 내가 좋아했던 슬픈 멜로 영화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 난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를 보며 내 감수성에 박수를 보내는 일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날은 간다’를 보면서 난 눈물을 흘려내지 못했다. 마음에서 벅차오르는 그런 어떤 느낌도 없었다. 그렇게 나는 ‘봄날은 간다’를 흘려보냈다. 그리고 지금, ‘봄날은 간다’와 두 번째로 마주한 지금, 역시 눈물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나를 알싸한 나의 과거로 데려 갔다. 상우처럼 아팠지만 지금은 ‘내 아름다웠던 봄날’로 기억하는 그 때로 말이다.
영화의 완성은 관객으로부터 비롯된 다는 말을 실감한다. 2001년의 나는 ‘봄날은 간다’를 완성시킬 그 무엇이 부족한 관객이었다. 그리고 그 무엇은 분명 내가 늘 동경하던 ‘사랑’이란 것이었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나에게도 봄날은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