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발달]중년, 두 개의 전환점
- 최초 등록일
- 2020.05.15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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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2. 본론
1) 젊음의 상실
2) 부양자 역할
3) 직업적 성취와 안정
4) 결혼 만족도
3. 결론
본문내용
1. 문제제기
오늘날에는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40, 50대가 인생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중년은 사회 각 분야에서 결정권을 지닌 핵심 세대가 되었다. 또 개인에게는 생애의 절정으로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기이다. 자녀를 양육하여 독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되며, 직장이나 집안에서 높은 지위와 권한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뒷면에는 중년이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이 있다. 결혼만족도의 저하, 자녀와 노부모 부양책임 등으로 중년에는 위기에 직면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해가 지날수록 쇠퇴하는 체력, 젊음을 상실하면서 비롯되는 삶은 유한하다는 인식, 막연하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 등이 중년을 짓누른다.
중년기의 시작 연령과 끝나는 시기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중년기란 40세에서 60세까지, 즉 40대와 50대의 20년 동안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나긴 20여 년 동안을 뭉뚱그려서 ‘중년기란 이렇다’하고 어떤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특성을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40대와 50대, 각 시기마다 당면한 발달과제들과 심리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기 자녀를 둔 우리나라 40대 중년기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과 입시로 인한 부담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재평가하거나 위기감을 느낄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에 50대는 자녀가 결혼 등으로 집을 떠나 독립해 나가고 은퇴로 인한 역할 상실을 경험하는 시기이므로 이에 상실감과 실망감 또한 매우 다르게 경험될 수 있다. 이와 같이 40대와 50대의 관심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연령과 가족주기를 종합하여 중년기를 구분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제 3의 성」, 김영란 외
「디지털 시대, 중년의 문제」, 김애순
「디지털 시대, 협공 받는 중년기가족」, 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