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직물 생산과 유통의 변천사
- 최초 등록일
- 2020.06.02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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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선행 연구 분석
Ⅲ. 시대적 변화
1. 개항 기
1) 개항장과 자본제적 면직물의 유통
2) 농촌 경제의 변동과 의생활의 변화
2. 일제시기
1) 독점 자본 진출 이전 직물의 생산과 유통
2) 독점 자본과 조선 직물업의 재편
3. 해방 이후 면직물 생산과 유통
1) 미군정기 직물의 생산과 유통
2) 50년대 면방직 자본의 형성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본고는 개항 이후 한국의 직물 생산 및 유통 구조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앞선 수업에서 근대 권력의 의류 통제와 근대 소비문화와 얽혀 있는 의류 소비를 다루었다. 이 글은 앞서 다룬 주제들을 포괄할 수 있는 역사상을 거칠게나마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직물 생산과 유통 구조, 그리고 이러한 구조와 연결되어 삶을 이어나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직물 생산과 유통 구조만큼 광범하여 막연한 것도 없다. 개항 이후 조선에서 생산 및 유통된 직물은 면(綿), 마(麻), 견(絹)이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모직물(毛織物), 인견포(人絹布)도 20~30년대 꾸준히 유통된다. 면만 하더라도 품목별로 나누면 옥양목(玉洋木), 백목면(白木綿), 생금건(生金巾), 조포(粗布) 등 다양하게 나뉜다. 우선 분석 대상인 면, 마, 견, 그리고 모직, 인견에 대해 가볍게 설명하고자 한다. 면과 마는 의생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직물이다.
저고리, 바지, 허리띠 등 다양한 복식을 직조하는데 쓰였다. 이러한 면은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옥양목, 조포, 백목면, 조선토포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옥양목의 경우 질감이 부드럽고 내구력이 약해서 상류층이 자주 사용하였다면, 조선면과 백목면은 질기고 거칠어서 직접 노동을 하는 하류층이 자주 사용하였다. 조포는 옥양목과 조선면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류층이 주 사용계층이었다. 마직물의 경우 친숙한 말로 삼베라고 할 수 있는데, 삼베옷은 주로 농민과 같은 계층이 많이 이용하였다. 특히 목면(木棉)은 덥고 습한 지역이 아니면 잘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함경도와 같은 북부의 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마를 재배하여 옷감으로 삼았다. 또한 삼베는 수의를 직조하는데 자주 사용되었다.
견의 경우 누에의 고치에서 풀어낸 실로 제작한 직물으로 상류층이 사용하였다. 견은 면과 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했기 때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