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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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는 것은 사전적으로 (미(美) [명사]1. 눈 따위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움. 2.‘아름다움’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이라고 정의된다. 가장 일차적으로 감각 기관을 통하여 좋은 느낌을 받거나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그것을 미적인 무언가를 통해 느끼는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하지만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미의 정의는 사람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비극, 정돈 카타르시스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타나는 질서를 통해서도 미를 가질 수 있다고 정의된다.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한병철 교수님의 ‘아름다움의 구원’ 책과 함께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미들의 기준을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미를 정의해보고자 한다. 나는 미를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먼저, 미 예술에 관한 견해가 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수업을 통해 그리고 내가 겪은 경험을 통해 내린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떤 것의 기준이란 개인에 의해 타인에 의해 시간에 의해 시대에 의해 환경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되어 전해지는 미의 기준은 분명히 존재한다. 어떤 기준에 의한 미는 이렇게 계속해서 존재하게 되는데, 또 다른 어떠한 기준에 의한 미는 한 순간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지게 된다. 나는 장래 건축가를 꿈꾸며 공부하는 학도로서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까지도 존재해야 하는 건축물에 대해서 미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디자인하고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보편에서 상상력이 나오듯, 나의 디자인 전략을 만들어나가는 것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모든 시대와 사람들의 기준을 만족시켜온 미의 정의는 어떤 것인지 알아가기 위해 미에 대한 통찰적인 견해가 필요하고, 이를 기본 발판으로 삼고 ‘미’개념에 대한 오류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단지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공통분모적 미의 정의를 통해 나의 디자인 ‘미’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발전시켜 건축 디자인에 있어서 적용해 나가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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