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킷리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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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관 상영관에서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2007년에 개봉한 영화였는데 내용은 시한부를 선고 받은 두 명의 친구가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실행에 옮기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었다.
처음 카터와 에드워드는 병실에서 만나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해가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그들만의 시간으로 채워나간다. 나는 처음 이 두 명이 버킷리스트를 처음 시작하려 했을 때 머뭇거리던 카터가 기억에 남는다. 나도 예전에 이 버킷리스트를 써본적이 있는데 과연 내가 이 것들을 이룰수 있을까?, 시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하면서 써내려 갔던거 같다. 결국 몇 개 쓰다가 말았지만, 비록 머뭇거렸을지라도 결국 그 것들을 실행에 옮긴 카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카터를 보면서 버킷 리스트를 이루는 과정에서야 말로 카터의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자신의 위한 삶을 살았던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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