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에세이

소개글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8부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를 감상하고 나서 쓴 고독사 에세이입니다.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름 없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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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적잖이 충격적이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지금 나에게도 충분히 닥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었다. 온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명절인 ‘추석’에 이 다큐멘터리를 봐서 더 극적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평소에 죽음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죽음과 가장 멀리 떨어져있다고 여겨지는 10대를 이제 막 지나 20대로 진입하는 나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은 내일 닥칠 일들을 준비하는 게 벅찬 나이이기 때문에, 먼 훗날 아무도 모르게 다가올 죽음까지 고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사치라고 생각했다.
이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이름 없는 보통의 존재들이다. 누구나 다 그랬듯, 청춘 때에는 찬란한 젊음을 만끽했고 중년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장에 다녔다. 또한 이들에게도 당연히 피로 연결되어 있는 가족이 존재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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