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카시러의 사물지각과 표정지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0.07.09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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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와 문화과학
1) 정의
2) 자연과학과 문화과학
3. 실재지각의 이중적 구조
4. 지각의 이중성에 따른 표정지각과 사물지각
5. 표정지각에 대한 감각지각의 우위성을 주장하는 실증주의에 대한 비판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철학사적으로 볼 때 에른스트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75)는 신칸트학파의 한 사람으로 분류되며 생애 대부분 그의 경향 역시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인생의 말년인 61세부터 생을 마감하던 순간까지 그의 관심은 ‘문화철학’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끊임없이 제기했던 문제인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였다. 즉 이는 그가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내적 원리나 외적인 경험관찰로써가 아닌 인간이 행하는 일이나 인간 활동의 체계를 통해 정의하려 하였고, 그것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전체로서 바라보려 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의 사상이 응축되어 있는 저서가 바로 『문화과학의 논리(Zur Logik der Kulturwissenschaften)』 이다.
‘문화과학(Kulturwissenschaften)’은 일반적으로 영어권에서 인문학(Humanities)으로 번역된다. 이는 이 책이 궁극적으로 이성 중심, 논리중심의 인간관, 그리고 그것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의 일관적인 과학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인간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런데 이때 카시러는 『문화과학의 논리』에서 자연과학과는 종적으로 구별되는, 문화과학만의 고유한 특성으로서 ‘사물지각과 표정지각’과 ‘형식의 문제와 인과율의 문제’를 제시한다.
이에 본고는 에른스트 카시러가 다루고 있는 「사물지각과 표정지각」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문화와 문화과학
2.1 정의
카시러는 문화를 “언어적인 활동들 전체와 도덕적인 활동들 전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추상적인 방식으로 파악될 뿐만 아니라, 일정한 경향성을 띠고 있고, 현실화의 에너지를 갖는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에른스트 카시러.『문화과학의 논리』. 박완규 옮김. 길. 2005.
신응철.『캇시러의 문화철학』. 한울아카데미. 2000.
박완규. 「카시러에게 있어서 문화과학의 논리추구를 위한 두 가지 요소에 관하여」『한국동서철학회 논문집-동서철학연구』 제30호. 2003.
김상봉. 「‘문화’라는 학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 한겨레신문. 2007. 0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