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문화관광해설사 공통 스피치 모범 원고 (강릉통일공원 편)

소개글

이 글은 관광통역안내사·문화관광해설사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스피치 모범 원고로서,
실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갖추신 전문가가 만든 콘텐츠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715-38 강릉통일공원 통일안보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표되었던 자료이며,
관광지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관련 종사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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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이곳에 올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형제끼리 폭력은 그만( no more violence between our brothers)….” 저의 아버지는 해방 이후 월남하신 분으로 고향은 평안도입니다. 고향에서 사랑받고 촉망받던 청년은 남쪽으로 내려갈 생각이 없었지만,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먼저 내려오신 저의 할머니를 따라 월남하게 됩니다. 살아계셨을 때 유독 아버지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저는 고모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남다르게 고향을 그리워하시던 데 혹시 ‘피앙세’라도 있었나요?” 고모님의 얼굴이 심각해지더니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있었지, 너의 엄마 못지않게 참한….” 아버지는 두 여인(당신의 어머니와 약혼녀)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북한에 있는 당신의 피앙세를 버려야 했던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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